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동아원그룹이 지배회사인 한국제분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아원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국제분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Y한영회계법인이 한국제분 유상증자의 투자자문을 맡아 다음 달 1일 잠재적 투자자를 상대로 예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이다. 투자자 참여 규모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신주 인수자는 경영권 지분을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제분은 동아원그룹의 지배회사로, 지난 11월 현재 핵심 계열사인 동아원 지분 53.32%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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