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27일 발표한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17개 은행 가운데 수출입·기업·수협은행의 부실채권비율만 2분기 말 대비 늘었다. 수출입은행은 2.08%에서 2.17%로, 기업은행은 1.35%에서 1.42%로 각각 상승했다. 수협은행은 2.06%에서 2.24%로 올랐다. 수출입은행은 “조선 부문의 부실이 늘어난 탓이 크다”며 “조선을 제외할 경우 부실채권비율은 1.04%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41%로 6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3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이 4조4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조5000억원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6월 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1.91%,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같은 기간 0.03%포인트 떨어진 0.4%를 각각 기록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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