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방행정연수원이 주최한 지방공무원 우수정책제안 경진대회에서 도 고용정책단 하종덕 청년일자리담당 사무관이 제안한 '경남하이트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경남하이트랙'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홍준표 지사 취임 후 서민이 행복한 사회실현을 위한 각 분야별 시책발굴을 통해 개발됐다.
특히 특성화고에서 실무교육을 해 곧바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이 과정에서 서민층 자녀를 배려하도록 했다. 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에서 벗어나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을 면접으로 뽑아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아스트 등 18개 기업과 하이트랙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100명 이상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하이트랙 사업이 상대적 서민층인 고졸자 취업을 강화하는 시책이라는 점과 일자리의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는 정책이라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제안한 32건의 정책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7건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발표형식으로 진행된 2차 심사를 거쳐 경남하이트랙 사업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하이트랙을 통해 고졸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내년부터 채용장려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시 금리를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종덕 고용정책단 사무관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경남하이트랙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기업육성과 서민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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