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증·감액심사 동시 진행
[ 박종필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정부 예산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증액심사에 들어갔다. 정부 예산안 중 어느 부분을 감액할지 결정하는 감액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5일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증·감액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15명으로 이뤄진 예결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논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보다 참여 인원을 압축한 ‘소소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정부 예산안보다 추가해야 하는 증액심사소소위’다.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추가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여야 예결위 간사, 김춘순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5명으로 이뤄진 증액심사소소위는 이날 첫 회의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양당 간사 의원은 TK(대구·경북)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 등을 놓고 시작부터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대구·
[ 박종필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정부 예산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증액심사에 들어갔다. 정부 예산안 중 어느 부분을 감액할지 결정하는 감액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5일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증·감액 심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15명으로 이뤄진 예결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논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보다 참여 인원을 압축한 ‘소소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은 ‘정부 예산안보다 추가해야 하는 증액심사소소위’다.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추가 반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성태 새누리당,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여야 예결위 간사, 김춘순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5명으로 이뤄진 증액심사소소위는 이날 첫 회의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다. 양당 간사 의원은 TK(대구·경북)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 등을 놓고 시작부터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