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기동대 버스를 파손하는 등 폭력·과격시위를 주도한 경기본부 소속 국장급 간부 두 명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간부는 민중총궐기 외에 다른 네 개의 집회에서도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9시부터 3시간30분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고, 대형 박스 두 개 분량의 PC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다음달 5일 열겠다고 신고한 2차 민중총궐기 집회를 금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차 민중총궐기 집회와 같이 폭력적인 집회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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