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득홍 서울고검장, 지도부 개편 앞두고 사의

입력 2015-11-27 21:08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와 동기


[ 김병일 기자 ] 이득홍 서울고등검찰청장(53·사법연수원 16기)이 다음달 중순께 있을 검찰 지도부 개편을 앞두고 사의를 밝혔다.

이 고검장은 27일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소임을 마치고 명예롭게 검사직을 마치게 돼 참으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여곡절도 있었고 고민스러운, 어려운 때도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원칙을 지키되 구체적 타당성을 잃지 않는 합리적 결정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검찰이 당당하고 반듯하게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고검장은 다음달 2일 검찰총장에 취임할 예정인 김수남 대검 차장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다. 연수원 동기가 검찰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 것이 그동안 검찰의 관례였다. 이 고검장은 1987년 서울지검 검사로 공직을 시작해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장과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부산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다. 올해 7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서울고검장을 맡았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