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민우, "가수 된 계기는 윤종신"

입력 2015-1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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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에 김민우가 윤종신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가수 김민우, 유재석의 슈가맨으로 제이가 등장했다.

'슈가맨'에 출연한 김민우는 1990년 1집 '사랑일뿐야'로 데뷔했으며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슈가맨' MC 유희열은 김민우에게 "고등학교 때 윤종신씨가 동창이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우는 "록밴드 하자고 제일 먼저 꼬셨던 친구가 윤종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윤종신도 김민우씨 때문에 데뷔했다더라"고 물었고, 김민우는 "좋은 소속사 소개해달라고 연락이 왔다"며 "당시 015B라는 팀이 있던 소속사였는데 내가 소개해서 객원 보컬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희열은 "꽂아준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슈가맨'에서 김민우는 "제대 후에 녹음실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가스 폭발이 일어나면서 모든 재산을 잃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민우는 "꽤 많은 돈을 투자했었는데, 그때부터 이제 신용 불량자가 됐다. 10여년을 어렵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우는 "그동안 악재가 계속돼 신용불량자도 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수가 아닌 다른 분야에 원만히 정착했다"며 "수입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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