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우 기자 ]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나래홀에서 28일 열린 ‘2015 태권도원 어워드’에서 고(故) 이경명 태권도문화연구소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2013년 별세한 고인은 2008년부터 태권도문화연구소장, 태권도진흥재단 자료수집위원장 등을 맡아 국립태권도박물관 설립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연구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태권도 발전 기여 부문 특별상과 공로상, 태권도원 활성화 부문 개인 및 단체상 등 모두 21명에게 총상금 1100만원을 비롯해 표창장과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주훈 전 국기원 이사장, 황정수 무주군수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성태 이사장은 “한 해 동안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원 어워드가 세계 태권도 성지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무주 태권도원 운영과 국내외 범(汎)태권도 진흥 사업을 위해 2005년 6월 설립한 국내 유일의 태권도 관련 정부 공공기관이다. 태권도원 어워드는 무주 태권도원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무주=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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