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동변속기 사업 양도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60여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_에 미치는 영향은 약 1.0%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27일 현대다이모스에 수동변속기 사업(조립라인)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 자산은 총 322억원, 연 매출 규모는 약 2000여억원 수준이다. 이는 총 매출의 2.5%, 자동차부문의 3.0%에 해당한다.
이후 중장기적인 성장성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채 연구원의 판단이다.
채 연구원은 "이번 수동변속기 사업 양도는 이미 상용 및 승용 수동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다이모스에 관련 사업을 모두 집중하고, 현대위아는 엔진, 터보차저 등 파워트레인 사업과 기계 사업 역량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차 멕시코 공장, 현대차 중국 4, 5공장 증설 관련 수혜는 변함이 없고, 해외에서 중형 이하 엔진 공급자로서의 역할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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