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한중 디스플레이 업체 경쟁 속 수혜株"-유진

입력 2015-11-30 08: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김근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0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수혜를 입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규모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은 상아프론테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파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라인에 1조8000억원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2018년까지 10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증설의 일부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라인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송하는 장치인 카세트의 글로벌 독과점업체"라며 "국내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대만 등 대부분의 디스플레이업체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업체의 증설경쟁으로 상아프론테크의 카세트 매출은 내년 350억원, 2017년 430억원, 2018년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부문도 고객사 확대를 통해 매출이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다. 상아프론테크는 일본업체가 독점하던 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ETFE) 시장에 진입했다. 대만업체 등 해외업체들에게도 ETFE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 관련 매출이 올해 93억원에서 내년 143占坪막?5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한동안 상아프론테크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성장을 견인하는 최대 요인은 매년 50% 이상 성장할 전기차 관련 매출"이라며 "반도체소재·장비 역시 고난도의 부품으로 마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향후 3~4년간 상아프론테크의 견조한 실적 성장을 제한할 요인을 찾기 어려운 상태"리며 "안정적인 실적, 전기차 산업의 성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소재·부품업체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