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전문은행 진출로 수혜 예상"-한국

입력 2015-1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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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0일 KT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7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1740만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의 융합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결제정보 제공업체인 BC카드와 시너지 효과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KT가 참여하는 K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주요주주는 KT(8%)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비금융권 업체와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의결권 행사는 4%로 제한된다.

양 연구원은 "문제는 지분 소유 한도"라며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를 완화(지분보유한도 4%→50%)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KT는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유한도 4% 제한이라는 또 하나의 제약 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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