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1740만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의 융합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결제정보 제공업체인 BC카드와 시너지 효과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KT가 참여하는 K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이며, 주요주주는 KT(8%)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비금융권 업체와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의결권 행사는 4%로 제한된다.
양 연구원은 "문제는 지분 소유 한도"라며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를 완화(지분보유한도 4%→50%)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KT는 상호출자제한기업 소유한도 4% 제한이라는 또 하나의 제약 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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