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터파크그룹, 인터넷은행 고배 여파로 '급락'

입력 2015-11-30 09:20   수정 2015-11-30 09:23

[ 권민경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인터파크그룹이 30일 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7% 떠렁져 1만1800원을 나타냈다. 인터파크도 5.97% 하락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고 카카오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와 KT가 이끄는 K뱅크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인터파크는 SK텔레콤, NH투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아이뱅크'로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그룹의 경우 견조한 실적과 금융부채평가손익 해소 등을 고려할 때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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