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 WISET(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지원 사업) 경남지역사업단(단장 김향숙, 인제대 교수)이 27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2015 멘토링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학생 이공계 전공 체험 사업, 전공능력강화 사업 등 2015년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16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정보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제대,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경남과기대 등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남지역 5개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 지역유관기관 및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WISET 경남지역사업단이 2015년에 추진한 ‘여학생 이공계 전공체험 사업’,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강화 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한 성과 발표도 마련됐다.
‘여학생 이공계 전공체험 사업’인 ‘미리가는 연구실’은 인제대 제약공학과 김동욱 교수팀을 비롯해 경남지역 5개 대학 공과대학 16개 학과(연구실), 16명의 교수가 참여해, 경남지역의 여고생 140명을 대상으로 여학생과 함께하는 천연 화장품 만들기, 반도체와 놀자, 전자공학으로 푸는 카메라 원리 등 이공학계열의 다양한 실험실을 경험해보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강화 사업’의 우수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남지역 5개 대학(인제대, 창원대, 경남대, 경상대, 경남과기대) 32개 학과 여학생들이 전공 융합팀을 구성하여 진행한 10개의 팀프로젝트 수행결과에 대한 성과 발표도 진행됐다.
김향숙 단장은 “WISET사업은 수학과 과학, 공학에 관심이 있는 중, 고 여학생과 우수한 이공계 여대(원)생, 이공계 관련 여성인력을 지역의 특화?첨단 여성과학인으로 양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여성 과학인들의 배출과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ISET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공계 여성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자리는 경남지역 대학의 교수 및 참여 여학생, 지역 연구소 및 유관기관, 언론사, 산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와 멘토링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로 WISET사업이 시작된 2012년부터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올해가 4회째 행사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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