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내년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15-11-30 14:50  

신한은행의 해외 두 번째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가칭)이 내년 상반기 출범한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뱅크메트로익스프레스(BME)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지분율을 98%로 높였다고 30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8월 BME 경영권 인수에 나섰으나, 현지 금융당국은 BME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을 가지려면 소규모 현지 은행을 추가로 인수할 것을 요구했다. 신한은행이 당시 BME 지분 40%만 우선 사들인 이유다. 이후 신한은행은 지난 11월 센트라타마내셔널뱅크(CNB)의 지분을 별도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현지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이 BME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신한은행은 연내 CNB 인수를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중 BME와 통합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2009년 신한베트남은행에 이어 해외에 설립하는 신한은행의 두 번째 현지법인으로, 자바섬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총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차지한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주축으로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이르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