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조인성, '영혼의 배터리' 재결합…6년 만에 '진짜 화해' 할까

입력 2015-11-30 16:36   수정 2016-10-26 23:50

심수창-조인성, '너는 내 운명'


심수창, 한화 이적

심수창과 조인성이 내년 시즌 한화에서 재회하게 됐다.

심수창은 30일 3년 총액 13억원에 한화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화가 심수창 계약에 앞서 포수 조인성을 2년 10억에 잔류시켰다는 것.

심수창과 조인성은 LG 트윈스 시절 호흡을 맞췄던 배터리. 하지만 지난 2009년 마운드에서 언쟁을 벌였고, 질책성 동반 2군행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후 심수창은 넥센 히어로즈로, 조인성은 SK 와이번스로 떠나게 됐고, 이별에 앞서 공식적인 화해를 했지만 야구팬들은 두 사람 사이에 앙금이 남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심수창과 조인성의 재회는 2016시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수창의 계약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온 반응 역시 "심수창과 조인성, 헤어질 수가 없구나", "심수창-조인성, 정말 화해하길", "심수창 등판하는 날 조인성이 받으면 150km 나올 듯" 등으로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축하 일색이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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