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10.04% 내린 457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두 계단 낮춘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입금에 대한 부담이 신용등급 강등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9월 말 기준 현대상선의 순차입금은 4조5000억원, 부채비율은 786%에 이른다.
한국신용평가 측은 “해운업황의 회복 가능성이 불확실하고 영업적자가 지속 중인 점, 과중한 재무 부담 때문에 정부나 채권단의 지원 없이는 유동성 위험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해 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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