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 해방촌 살리기 100억 투입한다

입력 2015-11-30 18:11  

도시재생 시범마을 추진

낡은 신흥시장 현대화
니트산업에 문화예술 접목
경리단길 연결 테마거리 조성



[ 이해성 기자 ] 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 일대 33만여㎡(일명 해방촌)에 문화예술과 니트(직물)산업을 접목한 예술공방 거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니트산업 활성화, 신흥시장 현대화, 테마거리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해방촌은 ‘주민협의체’가 낸 사업 아이디어를 모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시범마을 가운데 하나다. 이들 사업에 모두 100억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해방촌 내 ‘신흥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 또 해방촌 대표 산업이었지만 현재는 많이 사라진 니트산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최근 청년들 유입이 늘면서 30여개가 생긴 예술공방과 기존 니트산업을 연계한 ‘해방 아트마켓’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동작업장, 전시판매장 등을 둬 단순 생산이 아닌 체험 위주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중 북측에서 해방촌을 남동방향으로 가로질러 녹사평대로, 이태원 경리단길에 이르는 테마거리도 조성한다.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골목길 주차장 확충, 전선 지중화, 소방도로 확보 등 20여개 사업은 중앙정부 등과 협의한 뒤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에 착수해 201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