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글로벌 주가 하락으로 올 3분기에 7조8900억 엔(약 74조4000억 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분기 손실 기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공적연금은 3분기에 자산 가치가 5.59% 감소해 135조1000억 엔으로 줄었다. 이 연금은 4대 주요 투자부문 가운데 일본 국내 주식, 외국 주식, 외국 채권 등 3 곳에서 손실을 봤다. 국내 주식은 가치가 12.78%, 해외 주식은 10.97% 떨어졌다.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탓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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