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출국 전(全) 과정 자동화 서비스’가 국토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부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3.0 △비정상의 정상화 △창조경제 △협업 등 다양한 분야 사례를 공모해 통합 심사한 결과다.
이번 대회에선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추려진 우수사례 16건 중 현장 사례발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4건 등 모두 8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인천공항의 출국 전 과정 자동화 서비스는 인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및 정부 기관, 80여 개 취항 항공사가 힘을 모아 국민 편의를 증대시킨 사례로 꼽혔다. 적극적 소통과 협력으로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까다로운 보안 절차상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웹·모바일 체크인부터 탑승권 발급과 수하물 위탁, 출·입국 심사를 자동화해 이용객들이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서비스는 지난달 10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은 “출국 전 과정 자동화는 공사와 관계 기관, 기업들이 긴밀히 협업해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은 모든 부서를 관통하는 정책 기조인 만큼 합심해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산하 기관 경진대회에 이어 국토부 본부 및 소속 기관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연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정부3.0, 비정상의 정상화 등 핵심가치가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까지 널리 확산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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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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