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 김태현 기자 ] 부산지역 유통업체인 서원유통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전통시장을 매입해 대형 상가 건립을 추진한다.
양산신도시 3단계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물금전통시장은 시공사 부도 등의 여파로 장기간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상당수 점포가 비어 있는 등 사실상 시장 기능을 못하고 있다. 서원유통이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시장 현대화를 통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원유통은 최근 물금전통시장 상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전체 점포(70개)를 사들였다. 점포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로 건물을 철거한 뒤 복합쇼핑몰을 지어 내년 초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원유통 관계자는 “이 시장은 양산신도시 3단계 사업지구가 근처에 있어 시장으로 활성화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 양산신도시가 준공되면 5년 내 물금읍 인구가 지금의 두 배 이상인 약 15만명에 이르고, KTX 정차를 추진하고 있는 물금역세권 개발에 따른 상권 발달 가능성이 큰 점도 고려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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