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케이블은 뉴저지주 북동부의 주요 공항과 기차역 등을 연결,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공급하는 345kV급 제품은 기존 미국 시장에서 많이 사용된 138kV급에 비해 3~4배 많은 전력을 보낼 수 있는 대용량의 고부가가치 케이블이다.
이 프로젝트는 케이블이 뉴어크만을 지나는 공사를 포함한다. 일반 지중 케이블이 500m 단위로 생산, 공사 현장에서 접속재로 연결하는 것과 달리 뉴어크만은 2.2㎞ 연속 생산된 케이블 하나로 가로지른다.
생산, 운반, 설치, 전력망 구성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럽과 일본 등 소수 전선업체에만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게 지중 케이블을 2㎞ 이상 연속 생산할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