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농산물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3년 시작한 농협 연합마케팅사업의 판매액이 전국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합마케팅사업은 2개 이상의 회원농협 및 중앙회사무소가 상호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하여 농산물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2013년 2000억원을 달성한 후 2년 만에 2015년 목표한 30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2014년 2068억원 대비 성장률 46.5%로 꾸준한 성장세다.
이 같은 실적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시군 연합사업조직과 지역본부 광역연합사업단의 소비지 시장에 대한 통합마케팅추진, 지역농협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신상품 개발과 신규거래처 발굴 등 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시군 연합조직별로는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이 470억원, 성주군 조합
공동사업법인 340억원을 돌파했다. 도 광역연합사업단 460억원, 영주연합사업단 210억원, 경산연합사업단 150억원, 의성연합사업단 1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연합사업 3,000억원 달성은 경북농협 판매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공동선별·공동계산하는 공선출하회를 바탕으로 산지농협과 시군 연합사업조직이 유통계열화를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브랜드마케팅 강화와 홈쇼핑,인터넷판매 등 신규 판로 확대에 역점을 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경북농업인 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현재 17개의 연합조직(도 광역연합사업단 1개, 시군 연합사업단 8개, 조합공동사업법인8개)이 연합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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