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신규 분양 물량을 연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2년이후부터 입주를 앞둔 주택은 지난 10년이내 최대치로 파악되면서, 집값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과도해지면서 미분양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금융사들이 주택 및 아파트 담보대출금리 수준을 높이면서, 가구당 이자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고용 불안정으로 임금이 정체된다면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조사에 따르면 미분양 건수는 9월에 3만2524가구를 기록하며, 8월 기준 3만1698가구 대비 2.6%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 9월에만 3만2524가구 등이 과다 공급되면서, 입주를 포기하는 매수자들도 발생하는 상황이다. 특히 부산시 / 대구시 / 충청남도 등 지방은 1만7975가구로 8월 1만7975가구 대비 13.7%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 경우는 1만4549가구로 전달 1만5889가구 대비 8.4%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208가구, 19.9%) △대구(97가구, 881.8%) △광 ?70가구, 36.8%) △충북(23가구, 1.9%) △충남(1901가구, 52.3%) △전북(9가구, 0.8%) △경남(194가구, 7.4%) 등이 각각 높아졌다.
올해까지 전망되는 전국 총 공급량은 50만 가구 안팎으로 역대 2번째로 많다. 최근 수년간 공급량이 적었기에 충분히 소화할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향후 2~3년부터 대규모 분양이 시작되면 큰 문제가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 뱅크'아울렛(www.hk-bank.co.kr / 1600-2599)에 따르면 “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모처럼 호황을 맞이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공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대책으로 LTV 및 DTI 규제가 강화되기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우려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면 “우리의 자산구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더욱이 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하면 보통 30~35년 등 초장기 사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금융통합 등 저금리대환을 통해 매월 불입하는 이자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일한 은행이라도 부수적인 신규 거래 항목에 따라서 지점별로 조건이 다를수 있다. 이것은 각 매월 할당되는 목표치와 예대마진 수익률 격차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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