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킨'에서 '셀트리온스킨큐어'로 사명 바꿔...배우 김태희 모델로 발탁

입력 2015-12-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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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 기술 기반 제품 선보이며 화장품사업 진출 본격화 예정
기존 한스킨은 소재고급화, 신기술로 고기능성 제품 브랜드로 포지셔닝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이 12월부터 한스킨의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CELLTRION SKINCURE)'로 바꾸고 화장품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기업브랜드 광고를 비롯해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대대적인 브랜드 정비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JH_003 사진제공: 셀트리온스킨큐어/ 기존 '한스킨' 사명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바꿨다.

셀트리온은 지난 13년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 한스킨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셀트리온은 자체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화장품 소재개발에 집중했다. 2016년 화장품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혁신적인 제품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이전 한스킨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기업 브랜드를 확립하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셀트리온스킨큐어 기업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발탁한 것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 측은 "김태희는 꾸밈없이 아름다운 모습뿐 아니라 높은 신뢰감과 보뗬??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철학과 비전을 매우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셀트리온스킨큐어와 모델이 가진 진정성을 바탕으로 화장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H_002 사진제공: 셀트리온스킨큐어/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발탁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배우 김태희와 5년 장기 계약 체결은 화장품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새롭게 전개할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 세계 시장 진출을 염두한 전략적 제휴다.

우선 셀트리온스킨큐어는 내년 하반기까지 배우 김태희와 기업 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으로, 최근 총 3편의 시리즈로 기획된 기업 캠페인 중 첫 번째 CF 촬영을 마친 상태다. 12년부터 본격적으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 뮤즈로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해외진출이 중화권에 집중되어 있어 한류가 시들해지면 사업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며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그 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제약 부문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주, 중동 등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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