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현지사업 본격화

입력 2015-12-02 17:33  

인도모빌과 협력
자동차 할부·리스사업 주력



[ 이지훈 기자 ]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2일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동차 판매 계열사인 인도모빌과 함께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인도모빌의 자회사인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50%+1주를 획득한 뒤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나 오토바이 할부 및 리스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두 곳을 인수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지에서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용카드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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