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1% 이상 확대, 198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유가증권) 상장사 중 658개가 하락세다. 상승 중인 종목은 151개에 그쳤다.
3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0포인트(1.32%) 하락한 1982.69를 기록하고 있다.
주중 예정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증시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시작으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그리고 오는 16일에는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외국인은 82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가 3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는 등 총 4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나홀로' 65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998억원이 빠지고 있다. 차익거래가 6억원, 비차익거래는 99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부 하락세다. 의료정밀이 4% 가까이 하락 중인 가운데 음식료업, 보헙, 화학, 철강금속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1% 안팎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도 13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에스디에스만이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690선을 내줬다. 지수는 현재 5.57포인트(0.81%) 내린 684.7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65억원 매도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5원(0.41%) 오른 116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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