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화중 윤정수와 김숙은 둘이 먹기에 넘칠 정도의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TV 앞에서 한가로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축구를 보느냐, 드라마를 보느냐를 두고 양보 없는 채널 쟁탈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5분씩 보고 싶은 채널을 번갈아 보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숙은 자기 차례가 오자 화제의 드라마였던 ‘그녀는 예뻤다’에 채널을 고정했다.
그러던 중 김숙은 드라마 주인공 박서준이 로맨틱하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며 여주인공에 빙의했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는 앞서 맛있게 뜯던 등갈비찜 뼈다귀를 이용해 김숙에게 뼈다귀 프러포즈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번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등의 계약 조항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고 있는 두 사람. 과연, 김숙은 윤정수의 돌발 프러포즈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3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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