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3일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9시 김해공항 국제선 1번 게이트 앞에서 마츠이 사다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 홍기호 교통국장 등 내빈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을 에어버스 321-200(195석) 항공기로 주 3회(화,목,일)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에 이은 에어부산의 4번째 일본 노선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요일 낮 12시 30분 출발 · 목요일 오전 9시 40분 출발 · 일요일 오후 2시40분에 출발한다.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목요일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의 경우 일요일 부산 도착 시간이 오후 8시 40분이라 고요한 눈의 도시이자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삿포로에서 여유로운 3박 4일 일정을 보낼 수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연중 눈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 동남권 지역민들이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삿포로를 방문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철저한 횬鰥紵戮?통해 일본에서 에어부산과 부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취항 포부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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