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만능 시대'…손 꼽히는 수혜주는

입력 2015-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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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유통사 유망
게임사 더블유게임즈 3%↑



[ 김동욱 기자 ] 스마트폰 등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이른바 ‘손안의 종목’으로 분류되는 모바일 관련 콘텐츠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증권가도 발빠르게 관련주 찾기에 나섰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온라인 카지노게임 업체 더블유게임즈는 3.51% 오른 5만31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서도 4.94% 올랐다. 온라인 만화 제작·유통 업체 미스터블루도 이날 0.18% 상승했다. 지난달 이후 13.51% 뛰었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시간 확대와 상관관계가 높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인당 하루 평균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은 1시간54분으로 2013년 대비 20분 늘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인터넷 이용시간이 늘면서 광고와 게임, 음원, 만화, 뉴미디어 관련 종목의 성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에서 세계 4위 수준(점유율 2.5%)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만화 콘텐츠 업체인 미스터블루는 3000여종, 총 5만여권의 만화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게임주인 엔씨소프트 컴투스 선데이토즈, 광고 관련주인 제일기획 이노션 나스미디어, 디지털 음원주인 로엔 KT뮤직 소리바다 벅스 등도 수혜주로 꼽혔다. 네이버 카카오 아프리카TV 판도라TV 같은 뉴미디어 채널 관련주도 이름을 올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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