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세] 겨울철 딸기 가격 소폭 올라

입력 2015-12-03 18:37  

2㎏ 도매가 3만4124원


[ 강진규 기자 ]
지난달부터 출하가 본격 시작된 딸기가 높은 가격에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지난달 딸기(장희 품종) 2㎏ 한 상자의 평균 도매가격은 3만4124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 높았다. 대형마트 이마트의 딸기(500g) 판매가격도 지난해 11월 9800원에서 지난달 9980원으로 올랐다. 딸기는 11월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돼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인 과일로, 11월은 연중 가장 높은 가격에 딸기가 판매되는 시기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딸기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딸기 매출이 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전체 과일 매출이 3.3%가량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딸기만은 예외였다. 2년 전인 2013년 11월과 비교하면 123%나 늘었다. 판매가 늘면서 11월 과일 매출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상훈 이마트 과일바이어는 “11월은 딸기를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첫 달이기 때문에 가격이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작년부터 20~30대 여성고객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 늘어나면서 할인전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3일부터 1주일간 500g 딸기 한 팩을 정상가 9980원에서 25% 할인한 7980원에 판매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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