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 국회의원(73)의 집에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42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 전 의원의 1층짜리 단독주택 거실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 대부분을 태우고 1시간47분 만인 오전 5시29분꺼졌다.
집 안에는 박 전 의원의 부인 현경자 씨(68)와 아들(40), 가사도우미 등 3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했다. 아들 박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박 전 의원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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