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새로 나온 금융상품인가요?" 청년층 10명 중 5명, 들어본적 없어

입력 2015-12-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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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인 2030세대 절반은 펀드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30세대에게 청년희망펀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조사 ‘청년희망펀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9%가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알지 못하며 50%는 펀드가 취업난 해결에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청년희망펀드가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33%)’, ‘매우 아니다(17%)’라고 답한 비율을 합하면 50%,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율은 38%였다. 매우 도움 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에 그쳤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로 운용하는 사업 중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사업에 대해 묻자 ‘맞춤형 훈련의 알선 및 일자리 연결(25%)’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서 ‘직업체험, 단기취업 기회 제공(17%)’, ‘청년희망아카데미 설립(1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청년희망펀드 활용 방안에 대해 응답자들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컨설팅 제공(2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취업 교육비 지원(23%)’, ‘미취업 청년들의 온/오프라인 학원 등록비 지원(16%)’ 등이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이번 설문에서 청년희망펀드가 정작 청년층에게 그 기대효과 등에 대해 아직은 체감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하지만 "참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이들 의견을 조언 삼아 사업이 구체적으로 보완된다면 취업난 해소에 분명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총 참여인원은 509명이었다. 이 중 2030세대인 청년층은 83%였다.

인크루트는 3회 연속 '대학생 선호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2014 하반기, 2015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취업포털 부문 1위’를 차지한 것.(2015.9.2 헤럴드경제 주최) 뿐만 아니라 취업포털 부문 모바일웹 방문자수 1위(2015.7.16~22알렉사 글로벌과 코리안)를 달성하는 등 취준생들의 든든한 취업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전액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학교’를 개설해 누적 취업자수 1천명을 돌파시키며 청년실업 해소와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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