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농림축산식품부, '축사 전기시설 안전 강화' 협약

입력 2015-12-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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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 이하 공사)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국내 축산산업의 발전과 축사 시설의 안전을 위해 함께 손잡았다.</p>

<p>공사는 3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경북종돈에서 이상권 사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축사 전기설비 안전에 관한 상호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p>

<p>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축사시설 전기설비의 안전점검은 물론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참여와 ▲축산농업인 대상 전기안전교육 등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p>

<p>공사가 매년 편찬하는 '전기재해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내 축사농가 시설의 전기화재 발생 피해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0년 67억여 원이던 재산피해 규모가 4년 만에 101억여 원으로 급증한 것.</p>

<p>협소하고 밀폐된 축사시설 자체의 구조적 취약성이 가장 큰 원인이나, 대형 환풍기, 온풍기 가설 등 무리한 시설 확장으로 인한 과부하와 부실시공 문제도 화재의 피해를 가중시킨 주요한 요인이다.</p>

<p>이상권 사장은 "축산농가의 안전이야말로 축산산업 발전의 출발점"이라면서 "'정부3.0' 시대에 부응하는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약이 국내 축산농가의 전기재해 예방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현장보고 청취 후 논의중인 이상권 사장과 이동필 장관.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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