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사람을 만났을 때 속내를 삼분의 일만 말하라 - 명심보감

입력 2015-12-04 17:27  


『명심보감』‘언어’편에 있는 글로, ‘사람을 만났을 때, 우선 3할(삼 분의 일 정도)만 말하고, 한 조각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지 말 것이니, 호랑이의 세 개의 입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사람이 두 마음을 먹는 것을 두려워하라’의 일부예요.

눈앞에 보이는 위험은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면 누구나 쉽게 일어서지를 못해요. 생각지도 않게 당한 배신에 그 사람의 영혼이 황폐해졌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배신이 두려워 평생 속내를 말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스스로 가려서 말하는 것 말고는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

이제 속내를 모두 꺼내 보이기 전에 생각하세요. ‘지금 내 마음을 모두 알게 된 이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변해도 나는 괜찮은가’라고 말이죠. 만약 괜찮다면 말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입을 다무세요.

▶ 한마디 속 한자 - 逢(봉) 만나다

▷ 봉변(逢變) : 뜻밖의 변이나 망신스러운 일을 당함. 또는 그 변

▷ 봉인첩설(逢人輒說) :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하여 소문을 널리 퍼蔘? ≒봉인즉설.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