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4일 우버의 기업가치를 680억달러(약 78조9400억원)로 평가했다. 미국의 포드, 일본의 혼다보다도 많다. 이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우버보다 기업가치가 큰 기업은 일본의 도요타, 미국의 다임러크라이슬러, 독일의 폭스바겐과 BMW뿐이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우버의 기업가치는 500억달러가량으로 평가받았다. 창업 7년차에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인정받은 페이스북의 기록을 2년 단축한 수치다. 기업가치가 680억달러로 다시 빠르게 불어난 건 기존 자동차 업계가 혁신하지 못하고 정체하는 동안 우버는 운송수단의 개념을 ‘소유’에서 ‘공유’로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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