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개 매장 열 계획
[ 이관우 기자 ] 국내 패션업체인 MK트렌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브랜드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6일 LPGA에 따르면 MK트렌드는 내년부터 LPGA의 공식 로고를 사용한 신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LPGA 관계자는 “MK트렌드의 투명한 기업 경영방식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에 깊은 인상을 받아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 7년이다.
MK트렌드는 내년 말까지 국내에 10개의 LPGA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2020년 말까지는 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 등 총 105개의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이클 김 MK트렌드 대표는 “차별화된 골프웨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LPGA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LPGA와 함께 글로벌 비전을 공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K트렌드는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사용권을 따내 현재 티비제이, 앤듀, 버커루 등의 농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국에 진출해 70개 매장을 열었다. 회사는 내년까지 중국 매장을 1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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