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연말까지 크리스마스와 신년 축하 분위기에 푹 빠진다. 성탄절을 맞아 홍콩 곳곳에는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 스태추 스퀘어(Statue Square)에는 연말 내내 홍콩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낼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대형 쇼핑몰도 성탄 축하 분위기에 동참한다. 센트럴의 IFC몰은 12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이고, 침사추이의 고풍스러운 쇼핑몰 ‘1881헤리티지’ 역시 중심부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다. 새해를 맞아 열리는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오는 31일에는 홍콩의 대표적 상징물과 마천루를 배경으로 대형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수십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모습은 장관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 센트럴의 ‘하버 프런트’ 일대가 연말 축제 관람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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