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기…돈 되는 투자기회 잡아라

입력 2015-12-07 07:02  

KB국민은행 스타테이블


12월이면 항상 새해를 전망하는 자료가 넘쳐난다. 숱한 자료 속에서 투자자들은 ‘과연 어떤 것이 돈이 될까’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대개 올해 투자 성과를 돌아보면 아쉬움과 반성이 들기 마련이다. 내년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는 내년의 투자 포인트를 고민하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게 우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달러화 흐름이다. 내년 투자 전략을 짜는 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핵심 고려 사항이다. 이르면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회수된다는 얘기다. 과거에 비춰보면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난 뒤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으로 완만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계속 이어지겠지만 가파르기보다는 완만하게 상승세를 그릴 전망이다. 일단 원화 위주의 투자 자산을 일부 달러화로 배분하는 게 좋다. 통화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미국 달러화 흐름과 함께 주목해야 하는 것이 원자재 가격이다. 올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달러화 강세, 저조한 인플레이션 심리 등이 맞물려서다. 하지만 투자 기회는 여전히 있다.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이 이미 이뤄졌고, 내년 달러화 강세가 올해보다 둔화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와 관련해서는 원금보장형 기타파생결합사채 구조를 활용한다면 추가 하락 때 원금 손실을 방어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뱅크론(bank loan)도 주목할 만하다. 뱅크론은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대출 채권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수익이 높아진다는 면에서 금리 인상기에 적합하다. 기존 채권형 펀드들이 금리 인상 시 채권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데 비해 뱅크론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3개월 리보 금리(LIBOR=영국 런던의 우량 은행 간 적용되는 단기금리)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 하락 민감도가 낮다.

마지막으로 선진국 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를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통화 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면 선진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 이익이나 인수합병(M&A) 기회 면에서 보면 대형주보다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좀 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원 <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명동스타PB센터 P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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