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에이코스믹은 지난 4일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젠트로를 인수한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대표가 자리한 기자간담회를 내년에 기존 물탱크사업 180억원, 화장품사업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었다.
200억원이라는 매출 목표는 화장품사업의 최종 매출목표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기존 물탱크사업의 매출이 약 180억원정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내놓은 것이란 설명이다.
씨에스에이코스믹은 향후 물탱크사업 부문을 분할해 분리하고, 씨에스에이코스믹은 화장품전문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화장품 사업이 기존의 물탱크사업보다 큰 매출을 올려야 주사업을 화장품사업으로 변경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사업 변경을 위해 화장품사업이 물탱크사업의 매출인 180억원을 웃도는 200억원 정도는 돼야 한다는 설명이고, 회사의 궁극적인 매출목표를 제시한 것은 아니다"며 "간담회서 제시한 내년 화장품 매출 200억원 및 2017년 700억원, 2018년 1200억원은 기존 판매방식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 따른 매출 목표는 2016년 1200억원, 2017년 3000억원, 2018년 6000억원이란 것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금까지 크림 에센스 마스크팩 등과 같은 기본 화장품들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제는 경제 성장과 함께 중국 여성들이 색조화장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씨에스에이코스믹은 그동안 색조화장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중국의 대형 화장품업체인 칸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칸스를 통해 중국 색조화장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씨에스에이코스믹은 유상증자 및 사채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국 뿐 아니라 중동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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