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에 대한 집착과 기득권 지키기가 선거구 획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아무 대안 없이 오직 19대 때 처럼 42%대의 정당득표율로 과반의석을 차지하겠다는 욕만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날 협상에 대해서는 "투표의 비례성 강화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던 새누리당이 빈 손으로 와서 자기 당 소속 정개특위원장의 중재안조차 걷어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여야가 의견접근을 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며 "이번엔 청와대 개입과 조종이 없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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