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펫진은 반려견을 비롯한 말과 새 등 다양한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분석해 동물별로 발생할 수 있는 특이 유전질환, DNA 개체식별, 혈통, 성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애호가들은 마이펫진을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전질환을 조기에 예측해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반려동물의 번식을 장려해 후손에게 질환이 유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개체식별 및 혈통 정보를 통해 반려동물의 도난 및 실종을 방지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현재 제공되고 있는 마이펫진 서비스 대상 이외에도 고양이를 포함한 다양한 반려동물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성격 지능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성확인 검사를 추가해 서비스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마이펫진은 현재 공식 사이트(www.mypetgene.com)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고객들은 마이펫진 홈페이지에서 검사를 신청한 후, 마크로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키트에 혈액 또는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보내면 된다. 검사 결과는 검체 접수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마이펫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하다. 요청시 검사증명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마크로젠은 마이펫진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올 5월7일 글로벌 애견단체 한국애견연맹과 전략적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이펫진을 통해 검사한 개체식별 및 혈연관계 등의 유전 정보는 한국애견연맹의 혈통관리시스템에 등록 및 관리된다.
정현용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개체식별은 물론 유전질환 보유여부에 대한 인증이 보편화돼 있다"며 "마이펫진은 선진화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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