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6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BNK아트갤러리에서 총 30여점의 서예, 서각 작품 전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부산 문현동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 BNK아트갤러리에서 ‘초정 김석호 書典’을 내년 2월 6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번 서예작품 전시회는 김석호 작가의 서예작품과 함께 전각·서각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서예는 선·획의 태세(太細), 장단(長短), 필압(筆壓)의 강약(强弱), 운필의 지속과 먹의 농담(濃淡), 문자 상호간의 비례균형이 혼연일체가 돼 미묘한 조형미가 이루어지는 복합예술이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512/201512075161h_01.10962404.3.jpg)
이번 전시회의 작품 중에는 특히 논어의 ‘화이부동(和而不同, 군자는 남과 조화를 하지만 뇌동(雷同)은 하지 않는다. 소인은 뇌동은 하지만 조화는 하지 않는다)’과 비움을 강조한 도덕경의 ‘무위(無爲)’, ‘무진장’ 등을 힘 있는 서체로 표현한 작품 등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전시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옛 선인들의 삶의 지혜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적인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 김석호’ 작가(부산서예비엔날레 이사장)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를 단순한 글씨가 아닌 복합예술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들 누구나 그윽한 묵향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김다솜 큐레이터도 “부산은행에서 준비한 이번 기획전이 과거에 비해 다소 침체된 서예예술계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051-246-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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