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가 월 거래액 230억원(11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쇼핑윈도에서 지난 11월 기준으로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다. 월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이른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개 매장의 50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월 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432개의 매장은 대부분 소규모 가게나 공방, 농수산물 산지의 중소 규모 판매자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 외에 쇼핑윈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상권에 대응하고 있다. 쇼핑윈도에서 월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전체 입점 업체의 11%에 달한다.
높은 매출을 기록한 매장들은 고객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네이버톡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점 매장 중 90%가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센터장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쇼핑윈도는 오프라인 매장 매출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전략으로 활용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거래액 규모는 네이버페이를 통한 결제액만을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는 만큼 실제 쇼핑윈도 상권의 규모는 월 매출 3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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