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골프채 파손사건' 벤츠 721대 리콜

입력 2015-12-07 14:46  


지난 9월 '골프채 사건'으로 화제가 된 벤츠 차량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행 중 시동꺼짐 가능성이 발견된 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4매틱 721대를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S63 AMG 4매틱은 지난 9월 리스 구매한 차주가 주행 중 세 차례나 시동이 꺼졌지만 해당 업체에서 새차로 교환해주지 않아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돌아 화제가 됐던 차량이다.

국토부는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CU)의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감속 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5월13일부터 11월21일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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