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3000억 일반 공모

입력 2015-12-07 15:48   수정 2015-12-07 16:08

삼성 "투자 차익 및 지분 확보 목적 아니다"


[ 김민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미청약분이 발생할 경우 최대 3000억원을 출연해 일반 공모로 참여한다고 7일 삼성그룹이 발표했다.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분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일반 공모에 참여한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투자 차익이나 지분 확보 목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이 부회장이 일반 공모를 통해 실제 배정받는 주식 규모는 기존 주주의 미청약 물량, 일반 공모 경쟁률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그룹은 관계자는 "대규모 증자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미청약 발생 우려가 있는 탓에 이 부회장이 회사가 겪게 될 어려움과 기존 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부회장이 일반 공모에 청약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는 자본 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상장 폐지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료해야 한다"고 유상증자 명분을 강조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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