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500억원어치 영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을 발행주관사로 선정했다.
영구채는 명목상 만기는 있지만 발행 기업이 계속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자본’으로 인정된다. 현대오일뱅크의 이번 영구채도 명목 만기는 30년이지만 무기한 연장할 수 있다. 이 영구채엔 현대오일뱅크가 발행 이후 5년마다 채권을 조기 상환할 수 있다는 조건(콜옵션)이 붙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영구채 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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