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청담삼익아파트(청담동 134의18)의 재건축 사업시행을 인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청담대교 남단 한강변 아파트로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최고 35층 9개동, 1230가구(조감도)로 새로 짓는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전용(이하) 60㎡ 미만 소형 주택형 270가구(임대 포함), 60~85㎡ 중소형 472가구, 85㎡ 이상 중대형 488가구로 구성됐다. 1980년 준공된 이 단지엔 현재 12층 12개동 888가구가 들어서 있다. 청담삼익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201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건축심의 과정에서 디자인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가구당 발코니 설치 면적을 늘리는 안이 허용됐다. 단지 북동쪽 한강공원과 연계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림픽대로, 영동대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 봉은초·중, 경기고 등이 주변에 있다. 지난달 109㎡ 일부 매물이 1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올초(2~3월) 12억4000만원보다 6.5%가량 올랐다. 지난 10월 161㎡(12층)는 22억8500만원에 팔렸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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