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검찰 소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오승환(33)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곧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불법 정킷방 운영자로부터 오승환의 도박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범서방파 계열의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 모씨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승환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지난달 2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시간에 걸친 조사도 마쳤다. 임창용 스스로 원정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액수가 크다는 점에서 향후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 삼성은 내년 시즌 임창용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방출을 통보했다.
오승환 역시 관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향수 선수 생명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계약이 마무리된 오승환은 한신의 구애를 뿌리치고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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