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통신마케팅(IM)과 에너지마케팅(EM) 등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두 부문은 지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은 철수했지만 해당 부문이 영업이익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5% 수준이라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 철수를 계기로 자동차(카라이프) 관련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SK그룹은 카라이프 사업과 관련해 SK홀딩스,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3사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관련 사업이 향후 회사의 성장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와 중고차 매각대수 증가에 따라 실적 향상과 수입차 경정비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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