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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가수 조영남과 12월 8일 새 싱글 '그대 따르리'를 발매한다.

시대를 뛰어 넘는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조영남과 옥주현의 '그대 따르리'는 오는 8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대 따르리'는 1991년 영화 <서울, 에비타>의 OST로 발매되었던 조영남 작사, 작곡의 곡으로, 지난 9월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에서 재조명돼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영남은 '심폐소생송'에 출연해 "'그대 따르리'는 영화의 저조한 흥행성적으로 인해 한 번도 라이브로 불리지 못한 채 24년 간 잊혀져 왔다. 옥주현이 숨은 명곡을 살려줘서 기쁘다."고 밝혔다. 방송 당일 옥주현과 조영남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 완성도 높은 환상의 듀엣 무대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신곡 '그대 따르리'는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퍼커션 사운드를 필두로 옥주현의 매끄러운 소프라노와 조영남의 바리톤이 어우러져 탄탄한 음역대와 풍부한 감성을 자랑한다. 뮤지컬 공연을 통해 다져진 옥주현만의 섬세한 표현력은 조영남의 시적인 가사를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전설적 가수 조영남과 디바 옥주현의 만남 뿐 아니라 프로듀서 겸 작곡가 황성제를 비롯한 나원주, 홍준호, 최훈, 이상민 등 뭄?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폐소생송' 방송 후 음원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옥주현과의 첫 공연에 감동받은 조영남이 적극적으로 음원 발매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옥주현과 조영남은 편곡에서부터 녹음에까지 약 3개월 간 이루어진 앨범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앨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끝>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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